2013년 11월 6일 수요일

∽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가족愛 소통 ⑥

∽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가족愛 소통 ⑥





∽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가족愛 소통 ⑥



∽하나님의교회∽안상홍님∽가족愛 소통 ① ② ③ ④ ⑤ 




Question

저에게는 육십대 후반의 부모님이 계십니다. 
요즘들어 부쩍 부모님과 대화가 안돼 고민입니다.


일이 바빠 자주 못 찾아뵙는 것도 있지만 
모처럼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도 자꾸 말이 어긋납니다.
했던 말을 또 하시거나 동문서답을 하셔서 답답할 때도 있고요.
대화 중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어 알려드리려고 하면 언짢아만 하시니 속도 상합니다.

 부모님과 원활하게 대화를 나눌 방법은 없을까요?



Answer

얼마 전, 노년층 내에서도 연령별로 격차를 느껴 공감대가 형성되는 
또래 연령의 노인들과 어울리기를 원한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같은 노년층에서도 세대 차이를 느낀다는데 부모 자식 간에는 오죽할까요.
노인들의 경제 활동이 증가하고 부모와 독립적으로 가정을 꾸리는 자녀들이
 늘어나면서 부모 자식 간에 소통할 기회가 줄어드는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대화를 나누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생깁니다.
좋은 대화는 상대를 이해하고 다가가는 데서부터 출발하는 법이지요.

연로하신 부모님의 입장을 고려하며 
원활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⑥ 대화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중요한 것은 다시 확인하기

나이가 들면 어떤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대화를 나누고 난 뒤 내용을 요약 정리 해드리면 부모님께 훨씬 도움이 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고 원활한 의사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일이나 약속은 반드시 다시 확인하고 부모님과 함께 달력에 표시를 해두거나
나중에 확인 전화를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 "아빠"라고 말했을 때
부모님은 환호하며 기뻐해 주셨습니다.
같은 말을 반복하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계속 할지라도
부모님은 항상 귀를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춰 대답해주셨지요.

그러한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금의 내가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연로하신 부모님을 이해하고 대화를 나누는 데 
좀 더 마음과 정성을 기울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마흔에서 아흔까지』(유경 著), 행복이 가득한 집 
2009년 11월호-노년의 엄마와 말 벗하는 비법,
매일경제 2010년 9월 12일자-노부모와 자식 사이, 적정거리는 1m



안상홍님∽하나님의교회


댓글 2개:

  1. 가면 갈수록 더 시대가 각박해지는 것같아요.
    요즘같은 시대에 가장 필요한것이 소통인데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서 부터 시작해야 될 거 같습니다.
    소통을 통해서 소중한 가족간의 사랑을 찾아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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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러네요 우리가 아이일때 엄마 엄마 불러도 다 들어주시고 눈 마주쳐 주셨는데
    부모님이 절실히 필요하던 그때처럼 자주 자주 전화드리고 얼굴 보면서
    차한잔의 여유를 가진다면 부모님에게 위로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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