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9일 일요일

∬하나님의교회(안증회)∬어머니하나님∬ ♡억척 엄마의 자식 사랑♡『엘로히스트』

하나님의교회(안증회)어머니하나님
억척 엄마의 자식 사랑





하나님의교회(안증회)어머니하나님
억척 엄마의 자식 사랑





뽀글뽀글 파마머리, 축 늘어진 색 바랜 블라우스, 검은 피부, 거친 손, 투박한 말씨.
어릴 적 제 눈에 비친 엄마의 모습은 전형적인 시골 아주머니였습니다.
시장통에서 장사하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볼까 몰래
친구들의 눈을 피해 다니기도 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 엄마는 한 번도 학부모 모임이나
상담 시간에 오신 적이 없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엄마 한번 뵐 수 있니?” 하고 물어보실 때면
늘 바쁘셔서 못 오신다고 핑계를 댔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핑계가 아닌 사실이기도 했습니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평범한 집,
8남매 중 장남 노릇하는 차남인 아빠에게 시집온 엄마는 어린 고모와 삼촌들을 시집,
장가까지 다 보내고 저희 7남매를 낳아 뒷바라지하느라 하루도 쉴 틈이 없었습니다.
자식들의 학교 생활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으셨던 것입니다.


엄마는 새벽 5시가 되면 일어나서 아궁이에 불을 때 밥을 짓고
7남매의 도시락을 쌌습니다.
몸이 늘 아프신 아빠를 대신해 힘든 농사일도 혼자 척척 해내셨습니다.
밤이면 엄마가 “오매매, 오매매” 하며 끙끙 앓는 소리도
제겐 익숙해진 일상이었습니다.


7남매 중 여섯째인 저는 철없는 아이였습니다.
언니, 오빠들이 부모님을 도와 힘든 일을 할 때도 모르는 척하고
일을 시키기 전에 밥만 먹고 얼른 나와 친구들과 멀리멀리 놀러 다녔습니다.
그러다 오일장이 열리던 어느 날,
농사지은 채소를 가져다 길모퉁이에 서서 장사하는
어느 아주머니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장은 거의 끝나가고 해는 기울어 어둑해져 가는데 여태 팔지 못한 배추, 무를 붙들고
힘겹게 서 있는 한 아주머니는 우리 엄마였습니다.
그 옆에는 우리 7남매에게 주려고
사 놓은 뻥튀기와 생선 몇 마리가 덩그렇게 놓여 있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철없는 자식은 자기만 위하는데 당신은 먹지도 쉬지도 못 하시면서도
오직 자식 생각뿐이셨습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처럼 식구 많은 우리 집에는
크고 작은 일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오빠들이 사고를 칠 때마다 엄마는 달려가서 해결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모두가 당신이 못나서 그렇다면서요.


잠자리에 든 우리들의 얼굴을 거칠어진 손으로 어루만져주시고
숨이 막히게 꼭 안아주시던 엄마.


운동회 날 상품으로 주는 공책을 한 권이라도 더 타 주시려고
경기 때 운동장을 가로지르던 우리 엄마.


수십 년 세월 동안 저희 7남매를 위해 희생하신 엄마의 모습에는
어느새 희끗해진 머리와 구부러진 허리가 자리 잡았습니다.


저는 다짐합니다.
더 늦기 전에 내가 아닌 엄마가 좋아하시는 것을 해드리겠다고요.
자식이 많아 한평생을 고생하며 사셨던 친정 엄마를 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모성애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 엘로히스트에서 발췌 -


엘로히스트에게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엘로히스트가 모인 곳
하나님의교회(안증회)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 모성애의 시작...
...어머니 하나님이십니다.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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